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동아시아문화교류연구소입니다.
- 참여 설문 링크/ https://forms.gle/w86sStWWfCg1cPdN9
- <포스트 몽골 렉처 시리즈 × 신안선 수중 발굴 50주년 기념 라운드테이블> 취지・개요/
무라이 쇼스케(村井章介) 교수의 강연에서는 14세기 전반 동중국해를 왕래한 ‘사사조영료당선(寺社造営料唐船)’의 성격을 신안선 자료를 통해 새롭게 검토한다. 겐초지·가마쿠라 대불·덴류지 등의 조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운항한 이들 선박은 흔히 일본 측이 특별히 파견한 ‘공허선’으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무라이 교수는 선승들의 전기자료에서 이 배들이 반복해서 ‘상박(商舶)’·‘상선(商船)’으로 불렸다는 점에 주목하며, 기본적으로는 민간 무역에 종사하던 상선이었다고 본다. 특히 신안선에서 발견된 364점의 하찰 목간 가운데 「강사(綱司)」 110점, 「도후쿠지(東福寺)」 41점이 확인되고, 「도후쿠지 공용(東福寺公用)」과 「강사 사(綱司私)」가 함께 나타난다는 사실은 도후쿠지의 공적 화물과 여러 화물주의 사적 화물이 한 배에 혼재했음을 보여준다. 이에 무라이 교수는 ‘사사조영료당선’이라는 명칭이 선박 전체의 정체성을 뜻하기보다 특정 항해에서 막부의 보호와 우대를 받는 대신 조영비를 부담하는 일종의 ‘간판’이었다고 해석한다. 문헌사료에서는 이 ‘간판’만이 두드러졌지만, 신안선이라는 총체적인 실물자료가 등장하면서 그 뒤에 가려져 있던 중세 무역선의 실제 운영 모습이 비로소 드러났다는 것이다. 아울러 고려에서 난파한 선승 다이치(大智)가 신안선의 승객이었을 가능성과 덴류지선의 운영 사례를 검토하며, 중세 해상교역을 국가 귀속의 틀보다 중국과 일본의 상인·선원, 사사와 막부가 얽힌 다층적 교역 네트워크로 이해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아울러, 신안선 수중 발굴 5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등단하여 '몽골 제국 시기의 해역 교류와 신안선'을 주제로 대담한다. 새롭게 확인된 자단목의 문자·문양, 그 가운데서도 파스파 문자 및 중세 무사의 가문(家紋)을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 목간과 자단목을 하나의 화물 관리체계 속에서 어떻게 읽을 것인지, 그리고 사사(寺社)·상인·무사 권문이 참여한 신안선의 교역 구조와 자단목의 최종 소비 양상을 어떻게 복원할 것인지 논의한다. 아울러 고해상도 자료 공개와 자연과학 분석, 동아시아 침몰선 비교를 포함한 향후 국제·학제 공동연구의 방향도 모색한다.
- 주관/ <몽골 제국 이후 유라시아 세계 질서 재편의 비교 연구> 연구팀
- 후원/ 한국연구재단
- 문의/ gogun12@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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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モンゴル帝国以後のユーラシア世界秩序再編の比較研究」研究チームが主管する
<新安船水中発掘50周年記念ポスト・モンゴル・レクチャー×ラウンドテーブル>に皆様をご招待いたします。
参加を希望される先生方は、下記の案内に記載されているアンケートのリンクにアクセスし、
ご回答くださいますようお願い申し上げます。
下記のZoomミーティングのリンク、またはIDおよびパスコードをご参照いただければ幸いです。
- 参加アンケートのリンク:https://forms.gle/w86sStWWfCg1cPdN9
- 〈ポスト・モンゴル・レクチャー・シリーズ × 新安船水中発掘50周年記念ラウンドテーブル〉 趣旨・概要 :
村井章介教授の講演では、14世紀前半の東シナ海を往来した「寺社造営料唐船」の性格について、新安船の資料を通してあらためて検討する。建長寺・鎌倉大仏・天龍寺などの造営費を調達するために運航されたこれらの船舶は、従来、日本側が特別に派遣した「公許船」として理解されることが多かった。しかし村井教授は、当時の日中間を往来した禅僧たちの伝記資料において、これらの船が繰り返し「商舶」「商船」と呼ばれている点に注目し、基本的には民間貿易に従事する商船であったと捉える。 とりわけ、新安船から発見された364点の荷札木簡のうち、「綱司」と記されたものが110点、「東福寺」と記されたものが41点確認され、さらに「東福寺公用」と「綱司私」が併存している事実は、東福寺の「公的」貨物と複数の荷主による「私的」貨物とが一隻の船に混載されていたことを示している。これを踏まえ、村井教授は、「寺社造営料唐船」という名称は船舶全体の性格を規定するものではなく、特定の航海において幕府から保護や優遇を受ける代わりに造営費を負担する、一種の「看板」であったと解釈する。文献史料からはこの「看板」の部分だけが目立っていたが、新安船という総体的な実物資料の出現によって、その背後に隠れていた中世貿易船の実際の運営形態が初めて浮かび上がったというのである。さらに、韓半島沿岸で遭難した禅僧・大智が新安船の乗客であった可能性や天龍寺船の運営事例についても検討し、中世の海上交易を国家への帰属という枠組みから捉えるのではなく、中国と日本の商人・船員、寺社、幕府などが複雑に結びついた多層的な交易ネットワークとして理解する必要性を提起する。
また、新安船水中発掘50周年を記念して開催されるラウンドテーブルでは、国内外の第一線で活躍する研究者が登壇し、「モンゴル帝国期の海域交流と新安船」をテーマに討論を行う。新たに確認された紫檀木の文字・文様、とりわけパスパ文字や中世武士の家紋をいかなる方法で検証すべきか、木簡と紫檀木を一つの貨物管理体系のなかでどのように読み解くことができるのか、さらに寺社・商人・武家権門が関与した新安船の交易構造と、紫檀木の最終的な消費のあり方をどのように復元できるのかについて議論する。あわせて、高精細資料の公開、自然科学的分析、東アジアの沈没船との比較研究などを視野に入れ、今後の国際的・学際的共同研究の方向性についても展望す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