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동아시아문화교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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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속의 한국인

 

II. 일본속의 한국인



본 연구는 고대 일본열도에서 활동하였던 韓國系 씨족에 관한 기초 자료인 『新撰姓氏錄』의 諸蕃 관계 기사를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이동 흔적을 추적하여 고대 한일관계를 보다 구체화하려는 작업이다. 또 한국계 씨족에 관한 데이터베이스의 구축과 그들의 활동 내용을 구체적으로 규명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신찬성씨록』전체에 대한 한·일 상호 간의 보다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분석 작업이야말로 고대 일본열도 내의 한국계 씨족들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한 작업임과 동시에, 거시적인 측면에서의 잃어버린 한국 고대사의 시·공간에 걸친 복원작업이기도 하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고대일본의 한국계 씨족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해 줄 것이라 생각된다.

1차년도 : 인명 자료 조사, 수집 목록화 작업을 통한 연구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2차년도 : 제번 씨족에 대한 기존의 씨족 관련 연구서와 연구논문에 대한 검토에 기초하여 ‘일본열도에서 활동한 한국계 씨족’에 대한 이론적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