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동아시아문화교류연구소

역사교육원론 세미나는 역사교육 연구의 주요 이슈를 심층적으로 검토한다. 외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역사교육의 논의 중 여러 주제를 선정하여 역사교육에 관련된 학술지, 원서 등을 탐독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재 학계의 흐름을 인식하고, 더욱 발전된 방향에서 역사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본 세미나의 목적이다.

역사교육을 둘러싼 여러 쟁점 중에서 이 세미나에서 다루는 주제는 역사교육의 목적, 교수학습론과 인식론, 역사적 사고력, 역사서술과 표현 등이다. 주제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역사교육의 목적에서는 기존의 역사교육 목적에 대한 여러 논란의 양상과 특징을 정리하고 이것이 실제 역사에서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라는 문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점검한다. 교수학습론과 인식론에서는 역사교육에서 교수학습론의 정체와 역할을 비판하고 역사를 가르치는데 있어 왜 인식론적 모색이 필요한지 그리고 이때에 인식론이란 무엇인지를 검토한다. 역사적 사고력부분에서는 역사학습에서 학생의 인지발달문제가 중시되었던 이유와 논의의 경과, 한계를 분석한다. 역사서술의 특징과 실제와 역사서술과의 관계를 살펴봄에 있어서는 역사교과서 서술 양식의 특성에서부터 과거의 재현 혹은 표현하는 것에 따른 인식론적 갈등, 그리고 사실과 허구의 차이와 경계 등의 문제를 살펴본다.

본 세미나는 월 1회 발표를 기본으로 각 주제에 관련되는 학술지의 내용과 국내에서 발표된 논문을 살펴봄으로써 국내·외 학계의 동향을 살펴본다. 각 주제는 발표자가 제시한 논문을 중심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이와 대비되는 견해와 관점을 검토한다. 그리고 앞으로 국내 상황에 맞춰 연구되어야할 주제가 무엇인지를 탐구함으로써 대학원 내의 역사교육 연구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