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해외학자 초청 강연
홍무제와 조공국 ‘일본’
洪武帝にとっての朝貢国「日本」
-일시: 2024년 2월 27일(화) 오후2시~4시
-장소: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3층 대회의실
-코멘테이터: 이진한 교수 (고려대 한국사학과), 조영헌 교수 (고려대 역사교육과)
-사회 및 통역: 정순일 교수 (고려대 역사교육과)
[주최 · 주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중국역사연구센터, 동아시아문화교류연구소, 유라시아 문화교섭 연구회,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 교육대학원 역사교육전공, 대학원 교과교육학과 역사교육전공
[강연 개요]
14세기 후반 명-일 관계가 험악해진 이유가 왜구 문제였다기보다도 오히려 명이 요구했던 ‘칭신입공(称臣入貢)’을 실시하지 않았던 데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고려, 시암(暹羅), Sanfotsi(三仏斉)와의 비교를 통해 설명한다. 고려 공민왕이 시해되었을 때, 명-고려 사이가 일시적으로 긴장 관계에 들어간 배경에 대해서도 논한다.
◎ 강연자: 오니시 노부유키(大西信行) 선생님
(주오대학 문학부 특임교수 中央大学文学部特任教授)
교토대학 문학부 사학과 국사학 전공 졸업. 같은 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역사문화학 전공 일본사학 전수에서 수학. 일본의 역사학계에서 해역 아시아사와 관련한 연구 성과를 활발하게 발신하고 있으며, 고교 교사의 경험을 살려 역사교과서 및 역사교육 관련 연구서 집필에도 참여함. 오사카대학 역사교육 연구회(大阪大学歴史教育研究会) 위원 및 고대 연계 역사교육연구회(高大連携歴史教育研究会) 사무국장을 맡고 있음.
대표 논문으로는 「<양회 상표문>재고-14세기 후반 일명 관계사의 한 장면-(《良懐上表文》再考—一四世紀後半の日明関係史の一齣—)」(『古文書研究』94, 2022年), 「<일본국고략>말미에 붙은 영평부원군윤개의발문에 대한 기초적 고찰(『日本国考略』の末尾に附された鈴平府院君尹漑の跋文についての基礎的考察)」 (『紀要(中央大学杉並高等学校)』28, 2019年)등이 있고, 세계 시스템론, 동아시아의 책봉 체제, 16세기 왜은(倭銀)의 유통과 관련된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초기 무로마치막부 연구의 최전선: 여기까지 알았다 남북조 시기의 막부 체제 (初期室町幕府研究の最前線 : ここまでわかった南北朝期の幕府体制)』(洋泉社, 2018年),『역사학자와 읽는 고교 일본사: 교과서 기술의 무대 뒤(歴史学者と読む高校世界史 : 教科書記述の舞台裏) 』(勁草書房, 2018年), 『고등학교 일본사탐구: 신시점에 의한 일본통사와아시아-세계 (高等学校日本史探究:新視点による日本通史とアジア・世界)』 (清水書院, 2023年)등의 공저가 있다.